• 최종편집 2025-02-08(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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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농촌 인력난 해소 큰 도움, 적기 영농 실현으로 농가 소득향상 기대
외국인 계절근로자 111명 올해 첫 입국
[경이신문] 밀양시와 MOU를 맺은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111명이 7일 올해 첫 입국했다.

이날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각각 29명, 82명의 인원이 입국했으며, 이들은 채용 건강검진과 마약 검사를 마친 뒤 인력난으로 영농에 차질을 겪고 있는 11개 읍면동, 각 고용주의 농장에 배치되어 근무한다.

이달에는 7차에 걸쳐 라오스 계절근로자 345명,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유형의 근로자 128명, 총 473명의 계절근로자가 밀양시 전역에 배치되어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.

계절근로자들은 최대 8개월까지 밀양시에 체류하며, 고추, 딸기, 깻잎, 가지 등 본격 수확철을 앞둔 영농현장에서 일하게 된다.

시는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안정적인 계약을 지원해 상호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.

특히, 문화 차이와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라오스 현지인을 언어소통 도우미로 채용해 고용주와 근로자 간 소통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, 체류 중인 근로자들이 빠르게 적응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.

이번이 첫 방문이라는 한 근로자는“고용주의 농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한국의 농업 기술도 잘 배워 보고 싶다”라며“ 처음에는 조금 서툴겠지만,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성실 근로자로 재고용됐으면 한다”라며 기대감을 표했다.

지난해 밀양시는 모두 1,320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치했다.

올해는 상반기 850여 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예정이며, 연말까지 총 1,500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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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양시, 외국인 계절근로자 111명 올해 첫 입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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